작성자: Margaret Jones
같은 종류의 음악에서 하위 장르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분명 한두 명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친구일 수도 있고요. 어떤 음악 장르든 처음 접하는 순간에는, 어떤 밴드를 어떤 카테고리에 묶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의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게 널리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클래식 음악도 같은 수수께끼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클래식 음악을 생각할 때, 대체로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오페라 등의 음악을 떠올리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천 년의 역사와 그 음악이 어떻게 들리고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누가 연주하는가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여 현 시점에서 "클래식" 음악을 생각해보면, 예상보다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클래식이라고 하는 음악의 초기 형태는 9세기에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가장 초기에 기록된 곡으로 현재 그레고리오 성가로 알려진 형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이후 수 세기 동안 작곡가들은 체계를 구축하고 화음을 더하고 마침내 코드를 추가했습니다. 기보법 체계에 모든 음악이 하나로 묶였지만, 언제 어디서 왜 작곡했느냐에 따라 다른 음악이 되었습니다. 중세의 곡은 르네상스의 다성음악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Beatriz de Dia(1175~1212년 사이에 작곡)는 현재 작품이 남아 있는 최초의 여성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A Chantar'" 궁중 여흥에서 음유시인이 노래하도록 작곡한 곡으로, 그녀의 곡 가운데 유일하게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Thomas Tallis’의 "Spem in Alium"(1570)은 40명의 가수를 위한 40개의 파트로 작곡한 곡입니다. 40명의 가수가 들어오고 나가면서 밀려오고 밀려 나가는 소리의 파도를 만들어냅니다. 이 곡은 젊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왕실의 부와 강대함을 표현하는 곡의 일부로 작곡한 것입니다.
대략 1580~1750까지 바로크 시대는 오페라를 성문화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안토니오 비발디, 조지 프레데릭 헨델,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와 같은 유럽 작곡가의 작품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시기에는 구조를 중요하게 여겨 특정한 키에 맞춰 작곡했으며, 밀도 있는 구성을 위해 동시에 여러 개의 멜로디가 있는 다성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여기 Cameron Carpenter 가 연주한 바흐의 BWV 1080번은 여러 개의 멜로디가 얽히고 궁극적으로는 풀려나가는 바로크 푸가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클래식"이라는 말은 W. A. 모차르트, 요제프 하이든,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초기 작품이 포함되는 특정 기간(대략 1750~1820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스타일은 대칭과 비례 중 하나였으며, 이전 세기의 발전 위에 수반되는 코드 진행에 기교적인 멜로디를 배치했습니다.
모차르트의 1788년 작품인 교향곡 41번 C 장조 "목성" 1악장입니다. 몇 번의 팡파르 후에 등장하는 바이올린을 들어보세요. 오케스트라 아래에서 맥동하는 코드 위에 멜로디가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첫 10년 즈음에 스타일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베토벤 같은 작곡가는 멜로디 대신 리드미컬한 음악적 개념으로 전체 교향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대략 1820~1900년 사이에 걸쳐 있는 클래식 음악의 낭만주의 시대로 이어졌습니다.
1788년에서 1808년으로 건너뛰어서, 베토벤은 자신의 교향곡 5번 작품번호 67번에서 똑같은 "단-단-장" 리듬 패턴으로부터 전체 교향곡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20년 만에 크게 변했지요.
19세기 동안 어떤 작곡가는 극적인 재주를 추구했습니다. 주세페 베르디와 리하르트 바그너와 같은 작곡가는 정교한 세트와 의상을 요구하는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무성 영화 시기와 황금기 할리우드의 프로듀서와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20세기 후반에 아방가르드 작곡가들은 오케스트라 악기의 연주 한계를 뛰어넘어 현장 연주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밀도 높은 화음과 전자 장치를 통합했습니다.
Olly Wilson(1937-2018)은 테이프를 사용하여 흑인 영가인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의 애절한 연주를 혼란스러운 타악기 소리와 기이한 현악 소리로 변형하여 테너 가수와 테이프 기계를 위한 "Sometimes"라는 곡을 썼습니다.
친숙하든 그렇지 않든 어떤 음악 장르든 언제나 미답지는 남아 있으며, 장르를 너무 넓게 포괄하면 각 세부 장르를 고유하게 해주는 요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위험이 따릅니다. 현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잘 선별된 레코드 가게를 통해 "클래식" 음악 내의 장르를 더 쉽게 좁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 여러분이 빠져있는 음악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같은 소리는 무엇이고 다른 소리는 무엇인지 자문해보세요. 자세히 들을수록 더 많이 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 포함된 모든 링크는 영문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국내 유통 정보와 상이할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Margaret Jones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작곡가이자 음악 교사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직접 결성한 M Jones and the Melee 프로젝트 그룹을 포함한 여러 지역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UC Berkeley에서 음악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San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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