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arch 22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Black Lotus

안녕하세요, Black Lotus 씨. 이번 달의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전 Black Lotus 아니면 주로 Lotus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를 사용자 이름으로 정한 이유는 단순하게 가상의 식물인 블랙 로터스의 색(검은색과 보라색)이 마음에 들었고 쿨한 이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카드 게임, 애니메이션 또는 자동차 브랜드와는 관계가 없어요. 그리고 뒤에 붙은 LV는 라트비아를 의미합니다. “BlackLotus”라는 이름은 이미 사용 중인 경우가 많으니 아무 번호나 붙이는 대신 의미가 있는 글자를 추가한 것이죠.

전 라트비아라는 작은 동유럽 국가 출신입니다. 현재 학생이며 여가 시간에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TV 프로그램,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고 수많은 만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물론 The Crew 포럼과 The Crew Discord를 관리하며 The Crew Reddit도 살피고, The Crew 스피드런 페이지의 게시물과 게임 밖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도 검토하죠.

독자들은 The Crew Discord 서버의 관리자로 알고 있는데요, 이 서버에 관해 설명을 조금 해주시겠어요?

맞아요. 다른 게임의 Reddit 페이지에서 Skype와 TS3(TeamSpeak)을 대체할 Discord에 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운로드했지만, 누군가 League of Legends 커뮤니티를 생성하기 전까지 사용하지는 않았죠. 이 커뮤니티가 막 시작되었을 즈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개념에 저도 동참하게 되었고 The Crew를 위한 서버를 찾고 싶었죠.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 옵션은 전에도 그랬지만 아직까지도 The Crew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한 면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게임에 관해 토론할 텍스트 및 음성 채팅 기반 플랫폼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서버를 찾을 수가 없었기에 제가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몇 채널을 생성하고 사람들이 올바르게 처신하도록 일부 규칙을 생각해낸 다음 공식 포럼에 가서 이 서버에 관한 게시물을 남겼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사람이 참가했고 시간이 흘러 현재에는 거의 5000명의 사용자를 지닌 거대한 서버로 성장했죠.

서버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The Crew에 관련된 모든 내용과 그 이외의 주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 관한 내용으로만 대화를 제한하지 않고 다른 게임, 영화, TV 프로그램, 새로운 차와 기존의 차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토론하길 원하는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점검, 패치 노트,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공식 방송과 같은 게임에 관련된 최신 소식을 게시하는 뉴스 채널이 있고요, 곧 다가오는 #TC2Weekly 이벤트에 대한 알림도 게시하며 The Crew Exchange의 사진 모드 콘테스트 또는 격주로 진행되는 PvP 이벤트(사실 매주 개최되지만 매주 2가지 게임 중 하나를 진행하죠)와 같은 커뮤니티 이벤트 소식을 다루기도 합니다. 특정 언어 채널도 지원해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공간도 있고요. 개발자분들도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저희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해 주십니다.

서버에 참여하고 싶다면 간단하게 https://discord.gg/thecrew에 방문하거나 Discord에서 “서버 추가하기” → *“Join a server”*를 누르고 *“thecrew”*를 입력하면 됩니다

몇몇 커뮤니티 워크숍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경험이었나요?

맞아요, Calling All Units가 출시되기 전에 개발자분들을 만나기 위해 초청되었었고 The Crew 2가 출시되기 전에도 몇 번 초대되었죠.

포럼 수신함에서 초청 메시지를 발견했을 당시엔 제가 초대될 거라고 믿지 않았어요. 솔직히 이메일로 표를 받기 전까지 James(당시 커뮤니티 관리자이며 현재 커뮤니티 개발팀 소속)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초청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워크숍에 가기 몇 달 전에 18살이 되어 운이 좋았다고 여기기도 했죠.

오랜 기간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었고 CAU가 적용된 개발자 빌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어 정말 멋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미 언급하신 것처럼 The Crew 2 워크숍에도 가게 되었어요. 먼저 제가 초청된 모든 자리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새벽 2시부터 밤 10시? 혹은 그 이상 깨어있어야 했지만요. 제 대학 시간표와 비행시간 때문에 그렇게 됐었죠. 하지만 IVT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서 온갖 복잡한 회의에 참여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경험은 정말 끝내줬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크흠.

IVT에 방문했을 당시 살면서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Behind the Wheel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Ubisoft가 E3에서 공개한 영상에도 소개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에 관련된 몇몇 Twitter 메시지를 받게 되었죠. 솔직히 말하면 인터뷰 영상을 보곤 '재녹화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괜찮다고 생각해서 다시 녹화하지는 않았습니다.

Behind the Wheel 에피소드는 여기에 있고요

E3에 등장했던 영상은 여기에 있어요

CRC에도 초대되어 커뮤니티와 게임에 크게 기여하는 분들에 관해 논의해보았고 지원 시스템이 진행되는 방식, 그리고 CR과 CM의 일하는 방식을 살펴보았습니다. Ubisoft Reflections 스튜디오를 방문해 Ghost Recon Wildlands의 차량에 적용되는 물리 시스템의 개발자 도구를 구경하기도 했고요. 도구에 입력한 대로 게임에 바로 적용되어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죠. 이곳에 가기 전에 부탁한 친구들이 있어서 Driver 프랜차이즈에 관해 물어보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이 콘텐츠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점에 놀라시더군요. 저희에겐 희망적인 반응이었습니다. ^^

이러한 모든 방문이 전체적으로 매우 좋았고 게임 회사의 실제 현장을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절 초대해 주신 분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런 멋진 장면은 계속해서 연출되기 때문에 하나를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The Crew를 플레이하지 않는 여가 시간엔 무엇을 하나요?

대부분 The Crew Discord에서 보내거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만화책을 읽습니다.

예를 들자면 The Grand Tour나 오래전 Top Gear 에피소드를 보는 게 좋아요. 이미 수차례 봤지만, Youtube에서 웃긴 순간을 모아둔 영상이나 뉴스 섹션을 틀고 신나게 웃죠.

겨울에는 집 근처 호수에서 눈을 치우고 이웃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즐기기도 해요. 정말 재밌거든요. 물론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The Crew죠.

마지막으로 당신이 꿈꾸는 자동차는 어떤 차고 그 이유는 무엇이죠?

LaFerrari처럼 화려한 차죠. Ferrari가 소박해 보일 정도로 외관이 정말 멋지잖아요. 그런데 꿈꾸는 자동차라면 정말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구매하지 않을 자동차잖아요. 꿈이란 게 그러니까. 언젠가는 실제로 소유하고픈 자동차는 Mazda RX-7 FD입니다. 외관이 정말 마음에 들고 튜닝을 통해 훨씬 멋지게 바꿀 수도 있어서요. 로터리 엔진이 있는 차를 몰아보고 싶기도 하고요. 차가 '파팟 부르르르릉'거리는 소리를 낼 때, 전 운전석에 앉아서 아이처럼 낄낄대고 웃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The Crew Discord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없이는 서버가 텅 비어버릴 테고 이러한 방문과 이벤트를 겪어보지 못했을 테니까요. 서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 모든 미디어의 커뮤니티 팀과 대표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Mini는 OP가 맞는데 Golf가 더 나아요. ^^

감사합니다! 다들 도로나 공중이나 물 위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Black Lotus 씨!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에 소개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잊지 마시고